준상아~~~~
- 작성자
- 엄마
- 2022-02-21 00:00:00
입소하고 첫날을 보낸 소감이 어떠한지...
준상이가 굳은 마음을 갖고 원장님의 설명을 듣고 진성 기숙학원으로
가고싶다고 하여서 엄마아빠는 놀랐단다.
빡빡한 시간과 낡은건물 등을 보고 조금은 이곳을 선택하지 않을줄 알았거든.
준상이가 원장님의 확신에 찬 말씀으로 학생들을 책임지고 함께한다는
말씀에 너을 맡기면 가능할것이라 너두 그리 느꼈나보다.
지금은 모든것이 처음이라 엄마아빠도 너도 많은 걱정이 있는데
어제 뵌 설립자 사모님도 처음말씀이 밥먹었니? 밥 먹을래 하시고
식당 여사님도 밥 안먹었으면 밥 먹으라 는 말씀이 너무 따뜻하게 들리더라고
엄마도 참 안심이 된다. 그 많은짐을 엄마가 정리할줄 알았는데 그냥 두고 나오게
되니 원장님께 너무 죄송하단다... 거긴 엄마가 막 빨은 옷도 있었는데 창피하구먼..
엄마가 넣어놓은 과자와 음료보고 원장님이 기가 차셨을 것 같다... 혹시 니가 넣어달
라고 했을까 오해 하실라.. 물도 뜨러가기 아까운 시간일까 하여 혹시 넣었는데
너무 오버 했쥐... 미안군. 놀러가는것도 아닌데 말여... 아빠가 하시는말
그곳에 적응하게 보내지 말라니까 하시더라고... 다음부터는 니가 달라는것만 줄께
준상아 다음에 또 쓸께 못일어날까봐 그동안 너무 자유스러워서 니 몸이 언제
자세가 나올지 걱정되는데 이곳 시스템이 너를 잘 관리해 주시리라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 잘자... 엄마도 내일출근한다...
우리 올 2022년 모두모두 열심히 살자꾸나... 홧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