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상아~~~

작성자
엄빠
2022-03-06 00:00:00
아~ 벌써 우리 아들이 보고 싶구나
5살 한글도 제대로 모르던 때 네 방의 벽에 뜻풀이 한문 100자의 포스터를 붙여 놓은 적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100단어를 완벽하게 읽는 모습을 보고 놀랍고 자랑 스러웠던 적이 있었지
그런 아들의 대입 결과를 보고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단다.
그러나 너를 생각하니 아빠보다도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기로 엄마와 상의를 했지
너도 많은 생각을 했겠지만 이 또한 싶지 않은 길이라 생각한다.
더 낳은 미래를 위해 선택하고 결정하고 시작한 일이기에 끝장을 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면
아들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이었음을 남들은 알게 되겠지
너의 인생은 무지무지 길단다 앞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부모는 바라는 것이고
아빠는 훌륭한 아빠는 아니지만 훌륭한 아들을 만들고 싶구나
힘들겠지만 선생님들의 말씀 잘듣고 건강하게 있다가 보자
사랑한다 아들 화이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