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사
- 작성자
- 엄마
- 2022-03-08 00:00:00
20대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여야는 엇갈린 판세 전망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지지층과 부동층이 막판 결집 중인 ‘초박빙 열세’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 결과 정권교체 여론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층 표가 어디로 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여야는 중도·부동층을 본투표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판세에 대해 “지금 한 1~2점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마지막 3점 슛이 필요하다”고 비유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와 통화하면서 “인천·경기는 경합 우세이고 서울은 열세에서 박빙 열세로 전환됐다”며 “1.5포인트 차이 정도로 이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윤 후보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선대본부 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마지막 날까지 3포인트 이긴다는 허황된 소리를 늘어놓다 대패를 당했는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며 “저도 매일 여의도연구원과 여러 조사기관의 보고를 받아보지만 결과는 국민이 예상하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5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6~8포인트 앞서는 조사들이 자동응답방식(ARS) 기준으로 나왔는데 그보다 더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난 3일 사퇴한 안 후보 지지층 표가 어디로 갈지를 두고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야권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특히 2030 여성 표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안 후보 지지층 중 호남 20·30대 수도권 여성이 이 후보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많은 상황에서 안 후보의 사퇴로 야권 구도가 단순해졌다고 반박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통화에서 “안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판세에 대해 “지금 한 1~2점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마지막 3점 슛이 필요하다”고 비유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와 통화하면서 “인천·경기는 경합 우세이고 서울은 열세에서 박빙 열세로 전환됐다”며 “1.5포인트 차이 정도로 이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윤 후보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선대본부 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마지막 날까지 3포인트 이긴다는 허황된 소리를 늘어놓다 대패를 당했는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며 “저도 매일 여의도연구원과 여러 조사기관의 보고를 받아보지만 결과는 국민이 예상하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5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6~8포인트 앞서는 조사들이 자동응답방식(ARS) 기준으로 나왔는데 그보다 더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난 3일 사퇴한 안 후보 지지층 표가 어디로 갈지를 두고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야권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특히 2030 여성 표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안 후보 지지층 중 호남 20·30대 수도권 여성이 이 후보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많은 상황에서 안 후보의 사퇴로 야권 구도가 단순해졌다고 반박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통화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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