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찬아...승범이 형이다(중2 B반 권혁찬)

작성자
이승범
2005-07-28 00:00:00
혁찬아.
승범이 형이다.
아빠한테 네가 진성학원 기숙사에 있다는 얘기 들었다.
들어간지 일주일이 조금 못됐다는데 새로운 환경이 어색하기도 하구
빨리 집에 왔으면 좋겠지? 하하..
아빠 엄마도 마음은 마찬가질꺼야.
혁찬이 없는 집이 어색하고 다시 빨리 봤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하실테지.
혁찬아.
형의 잔소리 같지만 네가 지금 앉아 있는 그곳이 너에게 있어 무엇을 위한 자리 인가를 잘 생각해 보렴.
기숙사에 가있는 남은 시간이 길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면 아주 짧은 시간이란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평생 살아갈 수많은 날들이 크게 변하기도 해.
당장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 할 수 있는 삶을 위한 기회로 만들것인지 그것은 혁찬이 네가 지금 그곳에서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단다.
그곳에서 얻는 지식도 중요하겠지만 참아내고 노력하고...아빠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그분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참...허리가 아프다구?
아빠가 약 보냈다는 얘기도 들었다.
약 잘 먹구 공부하면서도 가끔씩 스트레칭 해주고 몸 풀어줘.
몸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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