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엄마

작성자
엄마
2022-03-18 00:00:00
성룡아
Good morning
오늘도 푹자고 잘일어났어? 아침밥도 잘먹었고
어제오후부터 비내리더니 오늘날씨는 우중충한 흐린봄날이다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축 쳐지네 관절마다쑤시고 ㅎㅎ
옥이도 기운없이 축쳐서 눈만 깜박이고있어
옥이도 중년나이지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얌전해졌어
엄만 나이가점점 들수록 몸도같이 늙어가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으샤으샤해서 기운내고 할일해야겠지
오늘컨디션은 좀 어때?
환경과날씨상관없이 파이팅한가?
어제 ebs인강은 잘들었어?
다음주에 집에오는날이네 우리가족 다같이 맛난거먹어야겠네
생각나는 음식있으면 그때 알려줘라
점심시간 다되가네 오늘은 뭐해먹지 맨날똑같은 패턴이야
늘 아침먹고 점심준비하고 점심먹고 저녁준비하고 또 먹고
너도 학원에서 같은패턴으로 생활하는구나
그럼 엄마도 투덜거리지않고 점심준비해야겠다 ㅋㅋ
오늘하루도 즐거운마음으로 열공하고
너가하는 모든일들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좋은 과정과 결과가 기대되는날이길 바랄께
엄마 또 올께
점심맛나게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