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희도야~
잘지내고 있니?
우리는 그냥 늘 같아
주말에( 너 다녀간 일요일) 루이 데리고 희경이가 애견카페 다녀왔어
다른 강아지들이 우리 루이랑 안 놀아주고 으르렁 거렸다는거야 심지어 보더콜리 녀석 마져
그 이야기를 들으니 넘 속상해
우리 순둥이는 그 좋아하는 공도 양보하고 그러는데 말이야
나쁜넘들... 가정 교육이 잘못됐어.
그래도 루이는 희경이가 공 많이 던져줘서 많이 뛰어 다녔는지 집에 오더니 많은 시간 자더라.
애견카페 사장님은 루이 칭찬이 자자해
아주 순둥하고 착한 아이라고 말이야
우리집아이들은 어쩜 이렇게 착하고 이쁠까..
형아가 착하고 이쁘니까 다 닮나봐.


우리 희경이도 잘지내
방송부에서 활기를 얻어서 재미 있게 지내는 모양이야
학교가 재미없다고 6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도 학교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네.
중학교 적응을 잘 한것 같아 한결 맘이 좋아.

개학을 하고 나서 바쁘게 학교가 돌아가니 매일 매일이 정신없고 바쁘다.
하루 하루 빨리가는게 좋으면서 또 싫고 그러네
너는 좀 어떠니 많이 힘들어도 힘내는 희도가 참 대견하다.
오늘 택배문자 왔던데 메가스터디에 신청한 책 도착한다고
책 잘 받고

몸에 좋은 음식 위주로 좀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희도야 물도 많이 마셔 노폐물을 씻어주니까.

희도야 엄마는 늘 너를 사랑하고 있단다.
너도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길 바라.
항상 건강히 잘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