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상~~~~ 한창 수업중이겠구나..

아침은 쌀쌀한데 낮에는 초여름 같은 날이구나...

내일부터는 비가 조금씩 온다 한다.

조금전 택배 아저씨가 택배 관리실에 놓았다 는 문자 받았다.

나중에 필요한거 있으면 알려줘... 엄마가 보내줄께

참 그리고 또 삼천포로 빠진다 할수 있겠지만 엇그제 은애 누나 만났을때

너 재수 한다는거 이야기 중에 누나 친구도 재수할때 완전 친구들 끊고 휴대폰 끊고

완전 잠수를 1년동안 타더니 좋은결과 내고 서야 연락이 왔다며 준상이도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노력한만큼 결과는 나온다 하더라고...

엄마가 너 성적 보니 수학은 평균이상인데 국어 영어는 평균 계속 이하라 맘이 쓰인다.

거기에 과학도 있고 한국사도 있는데 우리 아들 시간을 잘 안배해야 겠구나...

입으로는 어디든 갈수 있쥐... 하지만 참 어렵다는거 안다...

엄마 아빠의 자랑이고픈 준상아 너의 강한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 더욱더 가일층

분발해주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바닥에 내리 쳤던 아니 떨어졌던 그 충전기

가져가지 않았겠지... 그럼 정말 실망인거다.. 그런거 하나 정리하지 못한다면 거건 아니야..

너의 강한 의지를 불태워봐라 그게 안된다믄 할말하않이다.

니가 잠깐 입었던 옷에서도 바로 냄새가 베잔아 그래서 다시 환기하고 페브리즈 뿌려서 옷장

에 넣었다... 우린 개코잔아... 나중에 생길 여친에게 미안할 일은 없길 바란당...

시 한수 적어보내는 걸로 글을 마감한다... 건강잘 챙기고 다음에 보자..


봄 길


정호승 시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