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

작성자
엄마가
2022-04-01 00:00:00
아들 입소한지 3일째네
잠자리 식사가 바뀌어서 힘들지?
더군다나 코로나 앓고 가서 더 그럴거야.
삼시세끼 잘 챙겨 먹고 약도 잘 챙기고 경옥고도 챙겨 먹어라.
공부는 차근차근 하면 되는거니까 일단은 생활 리듬을 잘 조절하기를 바란다.
남색 가디건은 품절되고 없어서 엄마 마음대로 회색 목이 긴 가다건 사서 보냈단다. 대충 입다가 다음에 이쁜거 사자.
니가 부탁한 것들 오늘 우체국 택배로 보냈으니 빠르면 토요일 아니면 월요일에 도착할거다.
엄마가 열심히 기도하고 있단다.
힘내고
사랑한다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