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기환에게(E반 12번)

작성자
정홍경
2005-07-27 00:00:00
기환아~

오늘도 더위는 식을줄 모르고.....그런데 어제보단 쪼끔, 덜 덥다.
비가 온다고 매일 얘기는 하는데 비가 오긴 오려는지, 바람이 조금 시원해졌거든.
엄마는 오늘도 누나 학교가서 가야금 배우고 왔지.
걸어 오면서 생각하니까, 네가 방학숙제를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더라구.
그곳에 네가 읽어야 하는 책들이 있는지?
있는지 없는지 선생님께 여쭤봤으면 좋겠네...
엄마도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를 시작했단다.
남들은 벌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인데, 엄마는 맨날 그냥 보냈거든. 그러니까 밀린 만큼 열심히 따라가야 할것 같네...
담 주에는 엄마도 연수 가야하구....
엄마가 멜 못 보내도 화내지 않겠지?
엄마도 열심히 공부해야 2학기때 장학금 타야지 그치?
엄마도 힘들고 덥고 짜증 나지만, 꾹 참고 하고 있거든.
기환이도 엄마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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