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도야

작성자
엄마
2022-04-04 00:00:00
희도야 잘 지내니?
사마귀 치료 많이 아팠겠다. 컨디션은 어떴니?

오늘 강릉 할아버지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셨다.
우리 모두( 엄마 아빠 희경) 토 일 모두 할아버지댁에 방문했었거든.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혹 아빠가 걸렸을까 너무 걱정이다.
아빠는 코로나 걸리면 못 이겨내고 중증으로 갈까봐 너무 걱정이거든
아빠가 코로나 빗겨가길 빌어보자

너도 코로나 항상 조심해.

요즘은 어떻니 맘은 좀 잡았는지 걱정된다. 쉽지 않지?
그래도 희도는 꿈이 있고 열망이 있으니 잘 할꺼라 생각해.

희경이도 학교 생활 잘하고 있어. 즐겁게 학교 다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아.
방송부 활동도 재미있게 잘하고 있고
이제 곧 희경이 생일이야.
너와 함께 축하하면 더 좋겠지만 너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니 멀리서 마음으로 축하해줘

엄마도 개학을 하고 하니 매일 매일이 일이고 바쁘고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다.
마음으로 네게 매일 편지를 쓰는데 컴퓨터를 켜고 편지쓰는 시간내기가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다.

혹 편지를 매일 보내지 않더라도 엄마는 매일 희도를 위해 기도하고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 잊지마

네가 걱정한 군대 신체검사 관련 일정은 엄마가 알아보고 처리 할때니 걱정하지 말고

희도야 잘지내고
너 소중한 아이고 멋진 아이야
너도 너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란다.
언제나 꿈을 잃지 말고 사랑한다. 희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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