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환

작성자
김은영
2022-04-05 00:00:00
새벽이네
사랑하는 아들♡ 잘 자고 있으려나
어제 하루도 잘 보냈고? 지금은 꿈나라에 있겠네
유환이가 좋아하는 내용의 꿈속이면 좋겠네

엄마는 갱년기라 잠이 안오는가
어제도 일 열심히 하면서 보냈어
아침에 일어나야지~ 회사가야지~ 라는 알람 울리는게 제일 싫어
딱 백일만 쉬면 좋겠네
유환이도 쉬고 싶겠지만 올해 진짜 노력하면 내년부터 자유네 부럽ㅅ다. 엄마는 내년에도 빡세게 일해야할 것 같은데ㅠ

유환이 공부중 자꾸 딴생각이 나려고하면 미래의 이쁜색시 생각하며 잘버티고 공부에 집중하자
국어는 점점 점수가 올라가는게 보이네. 기특해 쓰담쓰담♡
수학 영어도 화이팅 (특강비 입금했음)

누나도 피곤하다면서 잠을 잘 못이루네. 워낙 체력이 약해서ㅠ
누나네 악명높은 남자애가 있는데. 쌤들한테 막말하고 폭력 휘두르고 엄청 거칠대.
근데 누나한텐 안그런다는거야. 누나는 이쁘다고 하더라네. 쪼매한게 이쁜건 알아가지고.. 것도 있지만 정신연령이 비슷해서 다른쌤과 달리 부드럽게 안 대하고 꼬맹이를 안받아주니 딴에는 신선했나보지.

누나가 꼬맹이한테 왜그리 욕하고 쌤들을 때리냐고(운 쌤도 있대) 물으니 자기엄마한테 배운거라고 말하더래. 큰일인거지ㅠ

유환이는 당연히 예의바르게 언행을 하겠지? 그럴일은 없겠지만 아무리 화가 나고 힘들더라도 주위사람들에게 예의는 지켜야하는거 알지?
엄마는 당연히 그럴거라 믿지만. 위 꼬맹이 사건보니 가정교육이 너무너무 중요하고 엄마가 그닥 가정교육을 잘했을까 반성도 해보고

누나랑 유환인 엄마한테 투덜되지만 밖에선 잘하니 걱정없지만 혹시나 긴 시간 지내면서 편한맘에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을 하지않도록 조심조심하란 의미에서 얘기해 본거여
믿는다 유환군♡

이제 자야겠다
오늘도 우리 모두 화이팅합세♡
무지막지하게 사랑한데이~♡♡♡♡♡♡♡♡♡♡♡♡♡
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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