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

작성자
엄마
2022-04-07 00:00:00
우리 아들 안녕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애쓰고 있겠네
또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시간은 잘도 흐른다.
지금 4월이니 또 금방 5월되고
하루하루 소중하고 충실하게 생활해야 한다.

지금 성실하게 생활한 경험이 네가 어른이 되어서 큰 버팀목이 될거야
힘들어도 이겨나갔던 경험.
그런게 정말 소중한 거지


오늘 메뉴를 보니 아침에는 콩나물국 점심에는 감자탕 저녁에는 닭간장찜
메뉴가 그냥저냥 한거 같은데 거기서 나오는게 엄마 구내식당보단 훨 퀄리티가 좋구나 @.@
그래도 너는 거기서 주는것만 먹어야 하니 입에 맞는게 없으면 좀 거시기 하긴 하겠다.

내일 아침은 미역국이네. 김치볶음이 나와서 다행이다 ^^


엄만 용산구청 구내식당에서 먹어 보니 국도 미지근하고 반찬도 진짜 형식적이라서
4500원이 아깝더라. 그냥 도시락 먹는게 나은데.
남의 기관 파견온지라 도시락 먹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ㅋㅋ


네 몸을 생각하면 식판에서 - 보약 먹는다 생각하고 야채류부터 모두 먹어치우고
그 다음에 고기 그 다음에 밥 순으로 먹어야 한다.
고기 먹을때 고기가 짜면 밥을 조금씩 간 맞출 정도만 먹고
야채 고기 밥 순으로 먹어야 해.

그러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수 있고
식욕과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탄수화물 당분을 줄여야 그런게 점차 해소가 된대

왜.. 보면 마른애들이 덜 먹잖아.
덜 먹어서 혈당이 안정되고 혈당이 안정되면 배고픔을 덜 느끼는거야

탄수화물이 들어가서 인슐린이 확~~ 분비되면 혈당이 뚝 떨어져서
엄청난 허기를 느끼고... 그건 사람이 조절할수 없는 식욕이래
졸릴때 잠 참기 힘든것처럼 참기가 거의 불가능하대
먹을게 있으면 마구 먹고 보는거지


배고픔을 덜 느끼려면 야채나 고기로 배를 먼저 채우고 당분과 탄수화물은 점점 줄여가야 한대
그리고 천천히 먹어야 양 조절도 가능하고~~

네가 거기서 엄마편지를 꼼꼼히 읽어볼거니 이런 잔소리를 할수 있어서 매우 기쁘구나 크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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