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준아

작성자
엄마
2022-04-07 00:00:00
민준아 잘지내니? 밖은 완전 봄이야 내일은 20도까지 올라간다하니 반팔을 준비해야될거같아 가져간 옷이 겨울옷이라 불편하지않는지 걱정이다 요즘 필요한 물품도 교재도 없고 생활이 불편하지 않는지... 여긴 한결같이 사랑넘치게 잘지내 서현이는 고등학교 첫시험인데도 스트레스 받지않고 열심히고 아빠도 아침에 서현이 데려다주고 밤에 학원 마치면 데리고오고 엄마보다 아빠랑 있는 시간이 많은거 같아 질투나 엄마에게 하는 일상얘기들 아빠에게 다하고 이러다 아빠에게 밀릴거 같아서 엄만 서현이에게 잘해야될거같아 네가 옆에 있었음 서현이가 더 많은 얘길 했겠지
아침마다 너가 없는 방을 청소할 때면 그 공간의 허전함이 느껴져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을 네가 자랑스럽고 고마워 다시 함께 할 시간에는 멋지고 당당한 너가 있겠지? 준아 건강 잘 챙기고 후회없는 시간이 되길 바랄께 사랑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