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휴가 복귀한 지 4일째 날 아침이다.
다시 학원의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별탈없이 지내는지도 또 궁금하고. 참 재밌지? 아빠엄마는 늘 네가 뭘 하는지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모든게 궁금하니까 말야.
인도네샤는 지금 한창 금식월이고 다음주 금요일(4월29일)부터는 10일정도 르바란 휴무야. 아빠도 회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찌까랑 집에와서 엄마랑 유정이랑 같이 있을거야. 슈슈랑 많은 고양이들 덕분에 어디 가는 것도 아직은 시기상조 같아. 코로나가 많이 소강세에 접어들었지만 엄마랑 유정이는 아직 확진이력도 없어서 항체가 없잖아. 더 조심해야지.
아직 학원에서 5월일정이 안나왔지만 대략 3주를 계산해보면 5월 둘째주의 10일 전후로 휴가를 나오겠네. 또 그때가지 꾹 참고 공부할 아들이 미리 대견하고 고맙고 그래. 이젠 진짜 5월이 눈앞에 다가왔다. 시간이 참 빠름을 다시한번 느끼고. 선택과목 잘 조정하고 메인과목들도 네가 잘 알아서 시간관리하면서 한걸음 두걸음 앞으로 나갈걸 믿어.
마스크 20장만 보내달라고 했는데 100장를 확 보내서 미안하고^^ 그외 필요한건 주저없이 메모로 요청해.
지금도 충분히 멋진 아들인데.. 더 멋진 아들이 되기위해 노력해주는 아들이 아빠에겐 최고로 멋지다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