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도 강한 차정민

작성자
차성훈
2022-04-25 00:00:00
오늘 오랜만의 네 글들을 전달 받으면서 아빤 또 한번 아침부터 행복하게 웃었다.

미적한테 그래도 한번 대들어본 네 용기는 멋있었다. 쫄아서 뒤에서 욕하는 것보다 한번 씨게 박아보는 것이 남자다 이기고 지는 건 그 다음의 문제일 뿐.

확통이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걔한테 잘해라.

한국사와 영어 1등급은 늘 최고로 멋지고.

나머지 과목들과 선택과목들도 가장 네게 맞는 과목들로 정했으면 이젠 들고 파야지.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칼국수집 우동집도 그 한 메뉴만 수십년째 대를 이어가면서도 계속 새로운 부분을 배우고 보강하고 한다더라. 공부는 더 심오하고 깊겠지.

어젯밤 서울 할아버지께서 당신의 손주에 대한 정성의 부족함으로 우리 손주가 이리 고생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하는 할아버지로서의 안타까움을 전하셔서 절대 아니라고 위로해 드렸다.

정민이는 이제 막 공부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사람마다 때가 다 다르고 100세 시대에 1~2년의 차이는 그 몇 배로 뒤집을 수 있으니 아무 염려 마시라고 했어. 그분 참 특이하신데 널 또 그리 사랑하시네..ㅎ

한창의 청춘인데 재수라는 고생을 하는 네가 많이 안타까우신가봐.^^

엄마가 보내주신 비타민 꼭 챙겨먹고 홍삼이든 뭐든 필요한건 다 요청하고

어제 아침엔 엄마가 너 어릴때 꿈을 꿨다고 얼마나 좋아라 하시던지.. 우린 늘 널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것 절대 잊지말고. 수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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