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지원

작성자
아빠
2022-04-28 00:00:00
안녕 아들..

어제 편지하려 했는데 조금 늦었네

날씨가 거의 초여름 수준이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구나

수학만 보더라도 5등급에서 3등급이면 엄청 많이 오른 것 같은데 ㅎㅎ

실수가 많은건 점차 문제 풀이를 하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

그리고 왜 실수를 하게 되는지를 잘 생각해보고 줄여 나가면 되겠지(말이쉽지 ㅎ)

왜? 큰 돈 들여서 재수 허락해 주었냐고 ?

당연히 "우리 아들" 이니까.. 그리고 너의 아빠이고 엄마이니까 허락하지

가족이 그런거란다.

너가 처음 입소해서 힘들어서 울었다고 하니까 아빠도 엄마도 같이 눈물이 나더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이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니까

아빠 엄마한테 죄송해 하지말고 너가 고맙다는 말 한마디로 기쁘니까


벌써 5월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니 우리 아들이 시간이 빨리 가나보네 ^

그렇다고 너무 조급해 하면 실수도 많아지고 집중도 잘 안되는거니깐 항상 말하지만

차근차근 오르고 올라가보렴.. 그리고 선생님께 고민이 있으면 상담 좀 하고

소통은 해결을 위한 것도 있지만 중요한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누군가 하고 이야기 하는거야

그러다 보면 해결책을 찾을수도 있고 설령 찾지 못한다해도 한결 마음은 가벼워 질 수 있어


엄마가 책하고 옷 보낸다고 했으니 잘 받아보고 감기 코로나 걸리지 않도록 청결 유지 잘 해라

하루 하루에 충실한 우리 아들이 되길 바란다

또 편지 할께 아들 사랑한다 ^^


p.s : 시계 흠집은 괜찮아 마음에 두지 말고 나중에 교체해도 되고
오랫동안 아빠도 착용해서 흠집은 그전에도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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