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이에게

작성자
시스터
2022-04-30 00:00:00
진용아 누나가 너무너무 오랜만에 편지하넹.. 잘 지내고 있낭? 학원 다시 가서 금방 다시 적응했나? 사실 진용이 너가 코로나 걸릴 줄 몰랐넹.. 누난 너가 슈퍼면역자..일 거라 짐작?했었는데.. ㅠㅠㅠ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학원에서도 항상 몸 건강 챙기고 밥 제때 먹고 (지금 시기에 다이어트는 진짜 무의미하다..알제?? 일단 입시판부터 얼른 끝내자) 진용이가 항상 열심히 하고 있고 또 누구보다 간절한 거 아니깐 조금은 지치고 그럴 수 있지만 으쌰으쌰해서 파이팅했으면 한당

누나가 지금 아침 10시에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거든..
진짜 진주 올라가니깐 동기들선배들 만나고 또 누나가 집부잖아..
(누난 1학년 부과대..암튼 과대부과대총무를 합쳐서 집부라고 부르거든) 교대는 어린이날 행사가 학교행사라 꼭 참석도 해야하고 그 행사를 진행해야하다보니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그러네..
누나도 처음 해보고 그러는게 많다보니 좀.. 많이 부족한 느낌이긴 한데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중이거든 울 진용이도 노력하고 있으니깐 분명 잘될거야 ㅎㅎㅎㅎ 그렇게 매일매일 생각하고 간절히 원하면 분명 이뤄지더라구 누나도 우리 진용이 생각하면서 항상 응원할게

아무튼 누나는 이번주 수욜부터 금욜까지해서 체육대회 행사도 했고.. 그땐 학교수업을 거의 안했어 그래서인지 녹음강의가 사이트에 올라와서 들어야할 강의가 밀렸어..ㅋㅋㅋㅋㅋㅋ주말동안 해치울게..미루는 거 안좋은 거 알제? (누난 미룰랴고 한게 아니라 학교행사 하느라 그런거다잉..) 그리고 다음주엔 어린이날 행사가 크게 있는데 예전에는 애들이 1000명 가까이 왔대… 누나 아무래도.. 그날 엄청 힘들듯 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있는 교육학과는 물총놀이하거든
(근데 아가들한테 물 쏘지 마래.. 이말은.. 우리가 물총을 아가들을 못 쏘고 맞고 있어야하눈거…슬프네..) 아.. 그리고 누나 요즘 고민은 교대에 온건 너무 좋은데 너무 다재다능해야하는게 좀 벅차더라.. 미술도 잘해야하고 그 미술수업에 포토샵 애프터 이펙트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