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작성자
차성훈
2022-05-02 00:00:00
아빠는 결석수술 무사히 잘 마치고 오늘 퇴원해서 집으로 왔다.

무슨 몸이 계속 돌을 생산해다니..ㅎㅎ

오늘 등록된 5월1일자 성적을 보니 확률과 통계가 점수가 없고 영어가 11점이던데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거니?

몸이 아플까 제일 걱정이 되고 혹시 다를 문제가 있는지도 아빠는 많이 궁금하구나.

고민이 많이 있을거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수록 더 고민을 위한 고민으로 빠질 수 있음을 잘 알거야. 지금은 그 고민보단 엄마말씀처럼 소처럼 우직하게 한걸을 한걸음 나아가야 할 때임을 너도 잘 알거고.

정민아

혹시 몸이 아프다면 병원에 바로 가고 다른 문제라면 슬기롭게 극복해내자.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면 메모를 통해서든 다른 경로를 통해서든 연락주고. 어젠 수술하러 가서 전화를 못받았지 다른 때는 거의다 받았잖아.

수고하고 큰일 아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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