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우에게

작성자
김현민
2022-05-04 00:00:00
지우야. 아빠야

보내준 편지 잘 봤어. 고맙다.
어렵고 힘든 시기인데 묵묵히 잘 감당해나가는거 같아서 아빠는 지우기 대견스럽다.

그동안 지우한테 화도 많이 내고 모진 말들도 했었는데.. 미안하다..
아빠가 더 참고 보듬어줬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어.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지우도 아빠도 더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껴.
건강이 제일 우선이니까 몸관리 잘하고 다음주 퇴소하면 보자.

필요한거 있으면 꺼리지말고 언제든지 물품신청해~
아빠가 다 서포트해줄테니까.

시간 금방이니까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해봐.
담주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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