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

작성자
엄마
2022-05-08 00:00:00
힘들지? 지난번 병원 갈때 너를 못봐서 속상했어.
날씨는 꽃가루 휘날리며 코속을 알러지로 괴롭히더니 어느새 날이 더워지네

에어콘은 잘 되어있다고 들었는데 괜찮아?
다리 기부스로 발 냄새와 간지러움으로 고생했지?
토요일 비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와서 혼자 운동 못해 아쉬웠겠다.

그래도 지겹도록 열공을^^
5월 테스트 성적올랐다고 좋아했다며?^^ 화이팅 이제 빛을 보는겨?
수학과 국어가 80점 이상으로 나오길... 영어는 90점을 넘기길....암튼 수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서서히 결과가 보이것지....
다리 다친 것을 너무 억울해하지말고 지겹도록 공부 해보자궁~~~~

4월 말부터 소소하게 일이 생기는거 같어. 너도 계속 병원 갈 일이 잦고 가족들도 크지는 않아도 조심스러운 일들이 생기고......

할머니 지난번 외출때 다리 다치신거 알지? 할머니가 네 꿈을 자주 꾸시면서 네 걱정에 너를 많이 보고싶어하셨는데....네가 다리 다친것을 직접 함께하시게 되실줄은 몰랐어. ㅜ.ㅜ
할머니는 너와 비슷한 발목 부상이지만 무릎이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셔서 주말 내내 골절만큼 힘들어하셨어. 네가 나올때쯤 네가 할머니를 챙기고 있어야 하는 분위기란다
오늘은 어버이날 이라서 김포 할아버지 산소 다녀오고 외할머니 뵙고 엄마 아빠는? 네가 없어서....ㅜ.ㅜ
내일 모레 네가 오는 것을 큰 꽃으로 생각해주지... 대신 알지? 이번에는 음주오락 절제인거? ㅎㅎㅎ

이번 외출때는 아빠의 부탁 기억하기?
네 생일이었다고 모두들 기다리겠다만... 6모 중요하니 이번에는 음주와 친구를 자제해주길 바란다. 진짜 책 챙기면 좀 그럴라나?

화요일 아빠 8시까지 가신다고 했으니까( 너 데리러 가신다고 휴가 내신 거 알지? 오전만 내셨는데 할머니 병원도 모시고 가셔야해서 하루 휴가 내신다고 하셔) 친구와 일찍 나와 있고.
우리에게 너의 작은 말한마디와 행동은 항상 1등으로 우선 하는거 알지?
공부를 대신해줄 수는 없어도 네 힘듦을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