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2-05-21 00:00:00
진용아 잘 지내니? 아픈데 없이 잘 지내길 바란다. 엄마 아빠도 잘 지내고 있고 강준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어. 강준이는 학원에서 일요일 하루 휴가를 받아 사곡해변에서 학원 같이다니는 친구들과 수학샘 함께 놀러가서 재미있게 잘 놀고왔고 지난 목요일에 학교 체육대회를 하고 금요일에는 축제를 해서 정말 재미있는 한 주를 보낸것 같더라. 이제 공부도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김정훈 샘이 병원비 만원과 너 차비 합해서 사만칠천원 보내달라서 송금했다. 차비는 통장에 들어오면 드린다고 안 했었나? 차비 환불이 안된거니? 병원비는 치과 말이가? 돈이 부족한거니? 자세히 좀 얘기 해 줄래. 너가 가고 나서보니 안 가져간게 보이길래 월요일에 보내줄게. 반바지 하나 읽을책 두권스탠드마실차를 보낼게. 필요한 거 쪽지주고 건강관리 잘하고 너 자신을 믿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길 바란다. 아들아 사랑한다. 오월 이십일일 오후8시42분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