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간이 빠르다~~
벌써 목요일이네
어제 네가 가져다 달라고 한 책과 물건을 갖다주러 갔는데 저녁시간이더라구
식당에 학생들이 줄서있더라구.
너도 거기 있겠거니 생각은 들던데 괜히 얼굴보면 그럴 것 같아서 그냥 왔어

물건 전해주면서 네가 좋아하는 빼빼로 사갔더니 거기 선생님이 차랑 초코렛 정도만 반입이 된다고 하더라구. 다른 음식물들이 반입이 되면 다른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구 . .
그럴 수도 있겠더라구.
많은 학생들을 관리해야되는데 외부 음식물이 많다보면 . . .
단체니까 규칙을 따라야지
아쉬웠던지 한개만 반입을 허락해 주더라구 . . .ㅎㅎ

어제 시험을 쳤다구 . .
그러고보니 678910 이제 6월개월도 안남은 듯하다.
참 시간이 빠르다~~

오늘이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네 ㅎ ㅎ ㅎ
2002년 결혼을 하고 2003년에 네가 태어났네
결혼생활 20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
결혼기념일을 축하할일인가하는 생각도 드네 ㅋㅋㅋ
네 생각은 어떤지? ㅎㅎㅎㅎ

그 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고 가슴 아픈 일도 많았는데 잘 헤쳐나왔듯이
너도 너의 인생길을 잘 헤쳐나가길 바래

살다보면 실패도 겪고 그것을 딛고 한걸음 성장하는 것이니
겸손하게 생각하고 겸손하게 말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자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고 화이팅~~~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