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준영

작성자
엄마
2022-06-12 00:00:00
준영아 안녕
일요일 아침이네

엄마는 다음주에 외부에 교육이 있어서 서울에 없고 지방에 간단다
그래서 해야할 일이 밀려 있어서 어제도 출근했고 오늘도 출근했어

너도 주말에 못쉬니 피곤하지.
엄마도 피곤한데 해야할 일이니 이를 꽉 깨물고 출근했다.

다음주 화수목 외부교육이라서 편지를 3일간 못쓸것 같구나
메일이 안와서 서운해할 준영이를 생각하니 엄마마음이 안좋네
시간이 허락하면 핸드폰으로 써볼께
핸드폰으로 쓰려면 글씨가 다 안보여서 쓰기가 힘들더라구...

예약기능이 있으면 3일치를 미리 써놓고 갈텐데 말이야.

필요한 물품 오늘 챙겨서 내일 보내주고 갈께

그리고 물품 요청할때 네 안부도 좀 보내주면 안될까
그전에는 조금 써서 보내더니... 귀찮냐?

성적이 떨어져서 속상하겠네
무엇이 문제인지 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다음번 시험에는 실력발휘 할수 있도록 애써보자

영어가 3등급이 나와서 엄마도 솔직히 깜놀했다 ㅠㅠ

그동안 했던것이 아까우니 남은 기간 정말 충실히 노력해서
이번 재수로 끝내도록 하자

3수는 안된다.
너 고생하는것도 싫고
비용도 부담되고
이번으로 끝내야 한다.

힘들겠지만 이를 꽉 물고. 한번 달려보자


엄마아빠가 응원한다
(엄마아빠와.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마)


사랑하는 엄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