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 작성자
- 엄마
- 2022-06-17 00:00:00
준영아 안녕
지금 시간이 금요일 4시 15분이야
점심때 편지 기다렸을텐데~
마음이 급하면 쓸말도 생각나지 않아서 ^^
3일 외부 교육을 3일 다녀오니 할일이 너무 밀려서
편지를 지금에야 쓴다
딸기를 보내주지 않아 엄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엄마마음 알면 그런건 신청하지 마...
못보내주는 엄마마음이 얼매나 아픈지 ㅠㅠ
대신에 휴가 나오면 하루에 한봉지씩 먹어
음료도 달아서 보내줘도 걱정...
제로콜라는 다 먹었니?
레몬향 라임향도 있던데 그런거 보내줄까?
제로 사이다도 나오더라
준영아. 엄마가 7월에는 다른과로 발령이 났어
그 과는 좀 바쁠것 같다. 사람들이 왜 거기 지원했냐고 물어본다 ㅠㅠ
편하자고 지원했는데. 내무덤 내가 판것 같다.
하지만. 늘 편하게 지낼수는 없기에. 가서 고생 좀 해도 되지 뭐
엄마가 지금 부서에서 솔직히 약간 편하게 지냈거든...
7월이 되면 반수하는 학생들이 들어오겠지?
우리 준영이도 올해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가고 싶은 학교에 입학할수 있도록 하자
그래서 지금 힘들어도 참고 견딜수 있는거지?
우리 아들 힘내
=============================================
단 한번뿐인 삶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것을 던져 보자던 그날의 다짐은
평생 가슴에 남아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임을 믿습니다
- 서울대 합격생
지금 시간이 금요일 4시 15분이야
점심때 편지 기다렸을텐데~
마음이 급하면 쓸말도 생각나지 않아서 ^^
3일 외부 교육을 3일 다녀오니 할일이 너무 밀려서
편지를 지금에야 쓴다
딸기를 보내주지 않아 엄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엄마마음 알면 그런건 신청하지 마...
못보내주는 엄마마음이 얼매나 아픈지 ㅠㅠ
대신에 휴가 나오면 하루에 한봉지씩 먹어
음료도 달아서 보내줘도 걱정...
제로콜라는 다 먹었니?
레몬향 라임향도 있던데 그런거 보내줄까?
제로 사이다도 나오더라
준영아. 엄마가 7월에는 다른과로 발령이 났어
그 과는 좀 바쁠것 같다. 사람들이 왜 거기 지원했냐고 물어본다 ㅠㅠ
편하자고 지원했는데. 내무덤 내가 판것 같다.
하지만. 늘 편하게 지낼수는 없기에. 가서 고생 좀 해도 되지 뭐
엄마가 지금 부서에서 솔직히 약간 편하게 지냈거든...
7월이 되면 반수하는 학생들이 들어오겠지?
우리 준영이도 올해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가고 싶은 학교에 입학할수 있도록 하자
그래서 지금 힘들어도 참고 견딜수 있는거지?
우리 아들 힘내
=============================================
단 한번뿐인 삶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것을 던져 보자던 그날의 다짐은
평생 가슴에 남아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임을 믿습니다
- 서울대 합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