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위기

작성자
한효찬
2022-06-20 00:00:00
거대한 경기 침체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아마도 네가 태어난 이후로 처음보는 위기의 시간일 수도 있다.
(아빠는 1970년대에 오일쇼크 1998년 외환위기를 봤으니 이번이 세번째 일게다)
우선은 무슨일이 있는지 알아보자.


"美 고물가 안꺾여…연말 7대 전망"

◆ 커지는 경기침체 공포 ◆

미국 경제학자들이 1년 안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28(지난 4월 조사)에서 44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맞물리면서 미 경제가 복합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바이든 행정부 관료들은 경기 침체 공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1년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44(평균치)라고 답했다. 지난 1월(18)과 4월(28) 조사 대비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7년 12월에는 38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에는 26였다. 올해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크게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올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7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조사 결과인 5.5를 크게 웃돈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도 올렸다. 지난 4월 2로 집계됐던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는 이번 조사에서 3.3로 크게 높아졌다. 기준금리가 3.3에 도달하려면 연준은 올해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최소 3번 더 밟아야 한다. 경제학자들이 전망한 올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3로 4월 조사 결과(2.6)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 같은 시장 우려에도 미국 정부 관료들은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있다"며 침체 공포 진화에 나섰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안정적 성장으로 접어들면서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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