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려는지 후덥지근하고 실내 습도도 높아서 힘이드네
이제 여름이 접어드려나봐

실내에 있어도 이렇게 후덥지근하고 더운데
밖에서 밭일하시는 할아버지는 더 힘들겠지?
사람은 자기 위주라서 나만 힘들다고 투정할 때가 많은데
생각을 달리하면 그 힘듦도 잘 견뎌낼 수 있으니 . .

너도 벌써 3달 째 학원 생활인데
하루 하루가 힘들겠지 . .
하루는 힘들지만 일주일은 금방이고 한달도 금방이야
정말로 벌써 3달이 지나갔으니 . .

이번주 지나면 또 꿀같은 휴가가 있으니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하다가 나와서는 푹~ 쉬고가

준아
이제 엄마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어
너를 격려하고 기다려줄 뿐
모든 것은 너의 힘으로 해야되니 좋은 생각으로 너 스스로 잘 해나가길 바래

우리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견뎌왔잖아
학원 선생님께서도 너 열심히 한다고 전해들었어
고맙고 . . .
너 스스로 너의 삶을 위해 건강한 생각 건강한 생활을 해나가길 바랄 뿐이야
그렇게 하루하루 생활하다보면 좋은 결과도 있을거야

영양제나 약도 잘 챙겨먹고 식사도 잘 하고 . . .

6.22.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