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이에게
- 작성자
- 시스터
- 2022-06-22 00:00:00
진용이이 완전 오랜만이네 잘 지내고 있나?? 학교생활하면서 너무 바빴어서 진짜 편지쓰기가 쉽지가 않더라.. 일단 누나가 어떻게 지냈는지를 알려줄게 누나는 6.8일부터 6.14일까지 기말고사를 9과목 쳤어. 아니 교대는 무슨 고등학교 시험 시간표 마냥 시험시간표가 짜여서 나오고 또 하루에 3과목 몰아서 치는 날도 있고 한 과목 치는 날도 있고 그렇게 좀 고생을 했어. 누나가 전 대학교랑은 다르게 여기서는 뭐랄까 현타가 좀 있었는데…. 동요반주라고 피아노 치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건 마지막 기말고사가 고향의 봄 노래부르면서 반주 하는거였거든 물론 그거 말고 다른거 치는게 더 있긴 했는데 그거때문에 아무튼.. 고생좀 했음 ㅋㅋㅋㅋ 아 누나가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하이파이브’라는 동아리 정기공연을 했었단 말이지. 누나는 피아노하는데 암튼 그거 공연이 6월 4일에 있었고 그거 마치고 뒷풀이를 했는데 그 이후로 감기몸살이 걸린 채로 셤공부를 하다가 셤도 쳤거든 ㅠㅠ 진짜 난 내가 코로나 걸린 줄 ㅠㅠ 열도 나고 목감기에서 코감기로 번져서 ㅠㅠ 진짜 많이 고생했는데 셤 끝나니깐 감기도 거의 낫더라구 지금은 이제 감기 끝 ㅎㅎ 근데 셤이 진짜 논문 여러개 주고 그 안에서 낸다고 그냥 던져주고 그렇게 셤 치는 과목도 있고 .. 내가 문과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수학이랑 과학 진짜 너무 어렵더라 ㅠㅠ 과학 진짜 ㅠㅠ 화학이랑 생물 하는데 ㅠㅠ 그냥 시험지 거의 백지내고 온 듯 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이과한테 유리한 수업이기도 했고 그냥 문과애들은 잘 모르는데 알거라 생각하고 교수님들이 설명을 안해줘..ㅠㅠㅠㅠ 그리고 체육실기라는 과목은 음악에 맞춰서 라인댄스 추는게 시험이었고 또 소논문도 제출하고.. 한국화 미술 수업은 포토샵애프터이펙트 뭐 이런거 이용해서 영상 만들고 난리도 아니였다.. 암튼 딱 봐도 누나 엄청 바쁘게 살았제 ㅠㅠ 그래서 진용이 니한테 편지써야하는 거 아는데도 못 썼음 ㅠㅠ 맨날 과제하고 그러고 있었음 ㅠㅠ 진용이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제? 그럴거라 믿는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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