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룽 유환~~
와우~ 오랜만에 메시지 남기는 것 같네.. 우리 자주 만났지. 얼굴보니 좋긴했는데...치과 가지 않게 관리 잘하셩

엄청 더워~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어.
거긴 괜찮어? 냉방병 안 걸리게 조심하고 가능하면 따뜻한 물로 마시고 건강관리 잘해
이번에 간 검사를 못한게 걱정이 되는군...살 찌면 위험해
휴가 후 적응하기 더 힘들지 않어?

오늘 다현이는 병원에서 링거맞고 있어
스트레스성 장염인가봐...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었는데 망쳤다고 울고 이모랑 다현이랑 오늘 다 슬픈 날이었어. 다현이가 목표한 대학 수시로 어렵게 된 것 같다고 걱정이 많더라고
이모 왈 “유환이는 잘하고 있나?”라고 물어보길래 잘하고 있다고 했어

엄마는 여름휴가를 내야하는데 유환이 휴가일에 맞춰서 내야겠다. 그때쯤 잼난 영화 개봉예정이라네
주구장창 영화만 볼까나?
더워서 어디 가도 고생일듯하고
더운 여름에도 열공하는 아들 유환 대견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힘내자
억수로 사랑한다~ 유환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고~ 좋은 생각
다음에 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