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에게

작성자
엄마
2022-07-05 00:00:00
용아 잘 지내고 있지? 날씨가 많이 덥고 습하다. 열대야도 자주 나타나고 해서 많이 힘들지. 건강관리 조심하거라. 너무 찬것만 먹지 말고.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확 늘었더라. 오늘 보니 어제자로 18500명쯤 된다는데 다시 조심해야 겠다. 용아 너가 가고나도 네가 머물럿던 방에 너의 향기를 너무 많이 남겨 놓아서 아직도 담배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뽀뽀라도 하게되면 어떻게 할래? 농담이지만 순식간에 골초가 돼버려서 나는 걱정이 든다.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학원 들어가기 전에 통화를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잘 들어갔으리라 생각하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도전하고 참고 견뎌내면 반드시 성취 할거야. 용아 항상 사랑하고 응원할게. 너는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사람이란걸 잊지마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