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더운데 잘 지내고 있지.
우린 요즘 너무 더워서.잠 잘때 에어컨을 켜고 방문을 다 열고 잠을 자고 있어 형은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계속 에어컨을 켜고 있어.
이번달 전기요금은 많이 나올거야(울 큰아들은 전기료는 신경 안쓰니..)
어제는 덥지도 않은데 형이 술 먹고 새벽에 들어와서 베란다 문 다 열고 에어컨을 켜서 이불을 덮고 잤어.
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려서 약간 시원하네..

아들..엄마 금 목걸이 반지 생겼어.. 합정돈 할머니가 퇴직금을 받으셔서 해 주셨어. 할머니한테 고마워서 저번주 일요일에 할머니랑 고모네랑 파주에 가서 탕수육 먹고 그옆에 도넛집에 가서 도넛 먹고 커피 마시고 왔어.. 도넛 주문 대기줄이 엄청 길었지만 규니를 위해서 기다리다가 먹고 왔어(탕수육은 고모네가 계산)

엄마는 사실 목걸이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테크로 투자할 수 있는 금이고 할머니가 사 주신다고 해서 샀어. 모두 예쁘다고 하네.. 반지보다는 목걸이가 더 예뻐..ㅋㅋ

아들..
다음주 22일에 부산 가서 야구볼지는 모르겠네. 그때가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아 KTX 숙박시설을 지금 알아봐야 하는데. 삼촌들이 얘기가 없어.
7월초에 문학경기장에 야구 보러 갔는데 둘째 외숙모가 일요일이고 덥다고 안 왔어. 아마.. 안 갈 수도 있어..집에서 시원하게 TV로 볼것 같아..

아들 저번주 일요일에 학원 갔다가 모니터로 아들이 어디인지 찾았는데 못 찾았어.
열심히 공부할거라고 믿어..ㅋㅋ

아들 힘들지만 기운내고 열심히 공부할길 바래..

많이 많이 사랑해.. 울 아들 조성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