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는 비가 추적추적 오네
아마도 오늘 비가 올해 장마의 끝물일듯 싶다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있고 해가 바뀐단다
아마 이래서 세월은 덧없이 소리없이 무정하다고들 이야기 하나봐

준영아.
지금 부터는 시간 싸움이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같은 거야

이제 주변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다
지금은 원없이 공부에 몰입하고
수능 끝나면 그 동안 하고 싶은 일들 실컷하길 바래^^

아빠는 결과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후회없이 해 본 후에 나온 결과는
비록 좋지않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야

가장 비참한 것은 생각없이 지난 후에
그때 더 할껄~ 하는 뒤늦은 후회를 하는 거야
(아마 너도 작년 경험이 있어서 알듯)

힘들면 작년 수능 이후 너의 처지를 생각해봐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갈 건지...


네이버아이디 iii27321@naver.com 비밀번호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