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아 안녕
오늘은 토요일이네

오늘 시험준비하니?
내일 시험보는 날이지?
피하지 말고
뒤에 보더라도 성적 올려달라고 할테니 피하지 말고 시험봐
성적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을테니~~

엄마아빠가 실망할까봐 그런거 알고 있어
부담 갖지 말고
너를 위한 시험을 보길 바래

어디가 약한지 알면 대비할수 있잖아.
아직 너에겐 시간이 있어
충분히 보완할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시간을 알차게 아낌없이 쓸수 있도록 해봐

물론 공부만 하기 너무 힘들고 지루하고 그렇지.
하지만 합격증을 생각하며 참아내야 해

네가 원하는 학교에 갈수 있도록 노력해봐
고려대 사진도 엄마가 만들어 줬잖아.

그거 보고 힘내고
너는 꼭 그학교 들어갈거야.

딴짓 안하고 열심히만 하면

하다가 지치면 살짝 쉬기도 하면서 해
다른 잡생각은 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