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07-19 00:00:00
준영아 안녕

어제 논산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서울은 비가 하나도 안왔더라

비맞으며 행사하느라 좀 힘들었어

현수막이 물에 젖어서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는 거야

그래도 행사 차질없이 잘하고
잘 마무리하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아빠랑 맥주 한캔하고 잘 자고
오늘 또 출근하니 일할것이 한보따리 밀려있구나 ㅎㅎㅎ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내가 이것을 해낼수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하나하나 처리해 나간단다

너도 힘들겠지만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면서
그 기쁨을 맛보기를 바란다

아빠가 맛있는거 실컷 먹자고 하시네

엄마가 이태원에 있는 오믈렛집에 너를 데리고 가고 싶다
거기 넘 맛있어서. 우리 준영이 휴가오면 꼭 한번 같이 가고 싶었거든

며칠 안남았지~?
열심히 하자~~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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