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아
어제 엄마가 한 말은 네가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하는 시점에 살이 많이 빠져 걱정되서 그런거니 개의치 않았으면 한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 거다.
아빠는 네가 이번에 나왔을 때 보니 네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듯 보였다.
마음에 안정감이 있어 보였고 편안해 보여 마음이 놓이는 구나
지난 1월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벗어났을 때만해도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게 사실이다.
하나 지금 아빠는 걱정하지 않는다.
네가 현재까지 잘 해오고 있고 마무리도 잘하리라 확신한다.
이 과정에서 네 담임선생님이 맨토로서 큰 힘을 주신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네 혼자서 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텐데 정말 담임선생님이 고마우신 분이시다.
어려운 점이 있으면 담임선생님과 꼭 상의하도록 해라.
그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되지 않지만 네게는 가장 힘든 시간일 게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준아
너를 사랑해라.
이 시간이 너를 힘들고 괴롭힐 수 있지만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이와 같은 소중한 시간이 삶의 동력이 되리라 믿어 의심히 않는다.
현재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조급해 할 필요없다.
너는 잘 하고 있고 한발짝 한발짝 나아 가면 좋은 결실을 맺을 거다.
과정이 중요하고 최선을 다하면 운도 네 편이 될거다.
맨탈 관리 잘하고..
날이 많이 덥구나
건강관리 주의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또 보자구나
사랑한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