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

작성자
아빠
2022-08-01 00:00:00
어제는 동은이 소윤이 종윤이가 집에 와서 하루 종일 풀장에서 놀았어요...
엄마가 아침 일찍 풀장 청소하고 냉수 온수 섞어서 물을 받아 놓고...

아빠는 큰아빠랑 큰엄마가 큰엄마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신지 1주기로 천안에 다녀온다고 해서
불광동 할아버지 할머니 식사를 챙겨드리러 갔다 왔어요...

원래는 어죽을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는데...식당이 계속 준비 중이라서...
SPC 냉칼 들기름국수를 끓여 먹었어요 ㅎ

두분 다 젓가락질을 하기 힘들어하셔서 면을 잘게 짤라서 숟가락으로 드셨어요 ㅎ
그나마 할아버지는 숟가락질 하기도 귀찮으신지 조금 드시다가 방으로 들어가셔서...
아빠가 따라가서 숟가락으로 떠드렸더니...다 드시기는 하더라구 ㅎ

그리고 할아버지 수염이 너무 길어서...
가위로 먼저 좀 자르고...전기 면도기로 깍아드렸어요...
1주일에 한번씩은 면도를 좀 해드려야 할 듯

오후에는 드디어 문을 연 어죽 식당에 어죽을 주문해서
천안에 다녀온 큰아빠 큰엄마랑 어죽을 좀 끓여 먹고...당구 한게임 치고...
집에 왔어요...

엄마는 저녁에 회사일 로 약속이 있어서 나가고
집에는 외할머니까지 오셔서 아이들은 돈까스 어른들은 코다리찜으로 저녁을...

요즘 우리집 얘들은 다 커서? 풀장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데...
초딩들이랑 종윤이까지 유용하게 이용하는듯 ㅎ

써놓고 보니 편지 같지 않고 일기 같네 ㅎ


벌써 13 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남은 기간도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열심히 하세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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