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선반 노준선에게
- 작성자
- 준선엄마
- 2007-01-14 00:00:00
준선...내 강아지....
게시판 JUDY에게 쓴 글은 아빠가 너에게 쓴 글이란다.
잘 읽어보렴. 아빠 글도 잘 읽어보고..
엄마는 과일은 안 되는 줄 알고 못 보냈구나.
먹는 것도 안 되는 줄 알고 아주 조심스럽게 싸 보냈는걸...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엄마 이메일로 보내면 엄마가 알아서 보내줄거야.
무엇이든지 엄마 이메일로 연락하고...
누리 언니는 1월 29일 한국에 온단다.
너가 집에 없어....엄마가 누리 언니 친구할려면 힘들겠다.
엄마 학교 개학하면 혼자 집에 있어야하니 ...누리도 힘들겠어.
엄마는 너가 보고 싶으면 아빠에게 너 학원 보내는 것 안 말려 주었다고
난리를 치고 있단다. 아빠도 너가 없어서 여드름 짜 줄 딸이 없으니 세상
이 이리 재미없다고 오히려 잘하는 아이를 그런 곳에 보내 보지도 못하
게 한다고 큰소리구나.....엄마랑 몇번이나 너를 보러 갈려고 이유를 생
각해 보고 하는데 갈 수가 없어 울었다....
잘 견디고....오렴...화이팅..
외숙모들이랑 모두 너는 잘 있을텐데.....엄마가 문제라고 나만 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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