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서현아 잘 지내고 있지?
요즘 날씨가 정말 덥구나. 너무 더워서 엄마는 자다가 여러번 깨곤 해.
서현이가 잠을 설치지는 않는지 밥은 입맛에 잘 맞는지 컨디션은 좋은지 걱정되고 궁금하다.
지난 주말에 본 기말고사 성적 보았어. 언매나 미적은 처음 본 건데도 성적이 잘 나왔더구나.
기특한 녀석 ㅎㅎ
엄마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애들이 다 방학이라고 집에서 게으름의 끝판왕으로 지내고 있더라구.
다른 애들과 달리 서현이가 힘들게 공부하고 땀흘리는 지금이 한학기 두학기 지날수록 너에게 큰 힘이 되어 돌아올 거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
기특하고 멋있어 아들
잘 지내고 엄마한테도 소식 전해줄 수 있음 전해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