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08-04 00:00:00
준영아 안녕

아빠가 아주 긴 편지를 쓰셨네?
엄마는 오늘 하루 패쓰할까? ㅋㅋㅋㅋㅋㅋ

음.. 우리 준영이 잘하고 있는데~~~ 칭찬을 해줘야지~~

성적에 너무 부담 느끼지 말고
네가 성실하게 하면 엄마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사실 서울대 나와서도 행복하지 못하게 지내는 사람도 많아.
(명문대가 전부가 아니야.)


엄마는 네가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도한단다.

엄마 사무실에 스카이도 있고 지방대도 많고 고졸도 있지만
명문대 나왔다고 무조건 사랑 받는거 아니고
고졸 나왔다고 모두 천대 받는 것도 아니야

학벌보다는 사람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지

근데 학교다닐때 공부 잘한사람이
사회에서 일 잘하는 것은 좀~~ 통하는것 같아 ㅎㅎ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좀 편하게 살려면 지금 고생 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렴~~

그럼 우리아들 오늘도 파이팅하고
돈이 없으면 간식도 줄어 들테니 너의 건강상태는 더 좋아지겠구나~~

어제 아빠가 기분 좋아 앨리스에 선불해놨다. 기대해~~


사랑하는 엄마가


==================================

실패한 사람이 현명하게 포기할때
성공한 사람은 미련하게 참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