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달고야 오랜만이야.
무더위에 공부하느라 고생 많지?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가장 자주 하는 일이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내가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었지.
아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랑 달곤데
벌써 반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으니 너무 힘드네.
달고도 사랑하는 엄마랑 오래 떨어져 있어서 얼마나 보고싶겠니.
집이 최고로 좋다며 밖에도 잘 안 나가는 녀석인데..

항저우도 많이 더워.
얼마 전에는 41도를 찍었는데 그날 최저기온이 31도였어.
날씨가 덥다보니 생활리듬이 깨져서 한동안 운동을 안 한거야.
아빠에게 Key가 되는 습관은 운동 독서 쓰기인데..
운동 습관 하나가 깨져버리니 다른 습관도 엉망이 되더라구..
아빠는 달고가 기숙학원에 있는 동안
다른 것보다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고 나오면 좋겠어.

너무 보고싶다.
퇴소하면 영상통화로 연락줘.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