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이에게
- 작성자
- 시스터
- 2022-08-06 00:00:00
진용아 오랜만이네 잘 지내고 있나?
누나가 오랜만에 편지쓰는 것 같네. 누나가 코로나 걸렸다는 이야기 들었제? 누나가 29일 금욜에 거제갔다가 30일날 강민이누나랑 고등학교 칭구들 몇명 만난다고 나갔다가 코로나 걸린 것 같더라. 그 날만 놀고 집에 이틀정도 있는데 목이 너무 아프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첨에 냉방병인줄 알고 병원가서 약 먹어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귀찮아서 있다가 담날에 아 이건 병원가야겠다 싶어서 엄마가 혹시 모르니 검사받고 오라해서 갔는데 신속항원 2줄 양성이 떠서 확진 판정을 받았거든. 그리고 엄마가 가족들한테 옮길 수 있으니 자취방에 있으라해서 있는 중이야. 오늘 격리 5일차인데 이제서야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다 ㅠㅠ 원래 어제 4일차까지 열나고 목이 진짜 누가 찢는 마냥 아프고 코막힘 기침이 장난 아니라서 잠도 제대로 못 자겠더라고. 아니 난 이정도로 코로나가 아픈 건지 몰랐지. 진용이 너가 얼마나 아팠는지 이해했다 ㅠㅠㅠ
근데 그렇게 아픈 와중에 어제 수강신청날이라서 수강신청을 했거든. 원래 피씨방을 가고 싶었는데 격리니깐 못 가서 자취방에서 노트붇으로 했는데 올클했다잉 ㅎ 듣고 싶은 교수님들 수업 다 잡고 피해야 할 교수님 수업은 다 피하고.. 이런거 보면 행운이 따르는 것 같기도 하고 ㅎ
요즘 날씨가 엄청 덥고 그래서 불쾌지수 딱 높아서 예민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힘든 날씬데 공부하기 힘들제… 8월 첫 주도 벌써 거의 다 지나갔는데 요즘 진용이가 여러 고민이 있을거라 생각해. 수능까지 이제 3달하고 조금 더 남았는데 진짜 시간 빨리 가지 않나..? 이제 조급함도 느껴지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러기보다는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지..? 라고 과목마다 생각해보고 매일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수 있게 퀘스트 깨는 것처럼 작은 목표 세우고 이뤄내길 바래. 누나는 이맘때쯤 .. 수학 기출 3점짜리랑 약간의 난이도는 있지만 고민하면 풀어낼 수 있는 4점짜리 하루에 몇 개 풀기 이런거 정해서 하고 있었어. 그리고
누나가 오랜만에 편지쓰는 것 같네. 누나가 코로나 걸렸다는 이야기 들었제? 누나가 29일 금욜에 거제갔다가 30일날 강민이누나랑 고등학교 칭구들 몇명 만난다고 나갔다가 코로나 걸린 것 같더라. 그 날만 놀고 집에 이틀정도 있는데 목이 너무 아프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첨에 냉방병인줄 알고 병원가서 약 먹어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귀찮아서 있다가 담날에 아 이건 병원가야겠다 싶어서 엄마가 혹시 모르니 검사받고 오라해서 갔는데 신속항원 2줄 양성이 떠서 확진 판정을 받았거든. 그리고 엄마가 가족들한테 옮길 수 있으니 자취방에 있으라해서 있는 중이야. 오늘 격리 5일차인데 이제서야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다 ㅠㅠ 원래 어제 4일차까지 열나고 목이 진짜 누가 찢는 마냥 아프고 코막힘 기침이 장난 아니라서 잠도 제대로 못 자겠더라고. 아니 난 이정도로 코로나가 아픈 건지 몰랐지. 진용이 너가 얼마나 아팠는지 이해했다 ㅠㅠㅠ
근데 그렇게 아픈 와중에 어제 수강신청날이라서 수강신청을 했거든. 원래 피씨방을 가고 싶었는데 격리니깐 못 가서 자취방에서 노트붇으로 했는데 올클했다잉 ㅎ 듣고 싶은 교수님들 수업 다 잡고 피해야 할 교수님 수업은 다 피하고.. 이런거 보면 행운이 따르는 것 같기도 하고 ㅎ
요즘 날씨가 엄청 덥고 그래서 불쾌지수 딱 높아서 예민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힘든 날씬데 공부하기 힘들제… 8월 첫 주도 벌써 거의 다 지나갔는데 요즘 진용이가 여러 고민이 있을거라 생각해. 수능까지 이제 3달하고 조금 더 남았는데 진짜 시간 빨리 가지 않나..? 이제 조급함도 느껴지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러기보다는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지..? 라고 과목마다 생각해보고 매일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수 있게 퀘스트 깨는 것처럼 작은 목표 세우고 이뤄내길 바래. 누나는 이맘때쯤 .. 수학 기출 3점짜리랑 약간의 난이도는 있지만 고민하면 풀어낼 수 있는 4점짜리 하루에 몇 개 풀기 이런거 정해서 하고 있었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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