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주 예쁜딸 보경이 에게 !!
- 작성자
- 정은숙
- 2007-08-06 00:00:00
씩씩한 보갱아!
네가 군대(?)에 입숙에 한지 벌써 2주가 넘었구나...
그 사이에 좀 더 성숙하고 많은 것을 생각 하였으리라 믿는다.
보경이 없는 집은 '끈 없는 가방' '채 없는 북' 처럼 조용하기만 하구나
엄마 목에는 곰팽이가 쓸겠구나.^^
그동안 키도 더 자랐겠지. 설마 엄마를 내려다 볼 수준은 아니겠지...
또한 여러가지 실력도 몰라보게 쌓여 졌겠지?
혹 2학기때 전교1등 이라는 사건(?)이 일어날지도.....에구 좋아라^^
저번에 외삼촌께서 보낸 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저번에 보낼때 책상 다이어리를 잊어 버려서...미안
보낸 미니 수첩에 날짜가 있으니 하루 하루 X자를 치면서 반성하며
남은 소중한 날들을 알차게 보내렴~~
담임 선생님께서... 보경이는 적응도 잘 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고
있다고 하시니 안심이다.
과학 질문지도 잘 낸다고 들었어. 잘 하고 있구나...
어려운 수학을 좀 깊이 있게 했으면 한단다...
그리고 가져간 영어 소설책은 원어를 몇번 읽었는지 궁금하구나.
장하다. 우리딸 부모 떠나 울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진짜
미래의 훌륭한 인물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가 아니겠니? 그치
대구에 있는 친구와 친하게 잘 지낸다고 들었다.
거기 있는 친구들 고루고루 잘 사귀며 좋은 점만 많이 배워라.
보경아!
여긴 외할아버님, 이모부님, 이모님, 아버지, 엄마, 민규 모두
널 위해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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