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08-22 00:00:0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어젯밤에 잘 잤니?

아침에 아빠랑 너휴가기간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늦게 나오고 하루 더 쉬는구나
학원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진행하시는 듯 하다

공부를 며칠 더 하니까 하루 더 휴가를 주시네?? ^^

준서는 여전히 날씬한데
생각해보니
준서는 오후 5시에 저녁을 먹고 저녁에 일찍 자
그래서 낮에 좀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아
그리고 준서는 음료수랑 사탕 초코렛 이런것도 못 먹잖아(안주니까)

너도 수능 끝나고 그렇게만 하면 살이 쫙쫙 빠지리라 생각해
처음에는 먹는 시간을 통제하고
그다음에는 음료수 사탕류를 통제하고
그게 익숙해 지면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으로

그럼 너도 금방 70키로가 될거야
수능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마구 먹어 댔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이 소멸되면
살 빼는데 온 에너지를 집중하자.
제일 좋은 방법은 일찍 자는 것이야. ㅋㅋㅋㅋ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고
엄마 아빠가 우리 준영 덜 힘들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할께

사랑하는 엄마가





꿈이 있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하루하루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 잖아요

박진영 (가수겸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