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
2022-08-25 00:00:00
혁태야~~~ 우리아들 보고싶다~~

아들 요즘 힘든시기일텐데 공부 잘 되는지 모르겠다. 힘들면 하늘한번보고

한숨도 쉬어보고 한숨쉬고나면 엄마는 속이 후련한 느낌도 들고 좋더라고 우리가 요즘운동

뭐해? 라고 물어보면 숨쉬기 운동한다는 사람이 있잖아 농담인것 같지만 숨쉬기 운동하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속에 있는 답답함도 사라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 아들도 오늘 공부하면서

숨쉬기 운동 한번 해봐라~~

혁태야~~~ 엄마가 저번에도 한번 편지쓸때 얘기했는데 " 너희 믿음대로 될것이오"라는 성경구절이

있다고 했잖아~~ 너가 힘들면 너의 생각을 정리해보면서 너는 할수 있다는 믿음을 갖어봐~

아빠가 요즘 엄청 열심히 일하셔 멋지지~~ 우리아들 영국에 축구 구경보낸다고 열심히 하시네

모처럼 멋진아빠 되고싶은가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우리아들 압박감이 심해질수도 있어

너가 압박감을 느끼고 아프면서 까지 너가 엄청 잘하길 바라지는 않아 아들 항상 너의편인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남은 하루도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