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준영~

작성자
아빠
2022-08-27 00:00:00
자곡동 집에 누수가 생겨서 노동을 하고 와서
송도 큰아빠네 가서 저녁을 먹고 왔단다

도현이 형은 제대하고 집에서 재수하고 있는데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아서 큰 아빠랑 큰 엄마가 걱정이 많더라 ㅠㅠ

미령이 누나는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에 입사해서 멋지게 살고 있는데 말이야

같은 부모에게 태어나서
비슷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는데
자식들의 작은 생각 차이가 시간이 가면서 극복하기 힘든 차이가 되고
앞으로는 많이 다른 인생을 살게 될 것 같아

이제 큰아빠 큰엄마도 지쳐서 도현이에 대해서는 체념하는 듯 해 보이더라



그건 그렇고
어제 에너지바 요청해서 선생님께 반입이 가능한 물품인지 여쭤봤는데
괜찮다고 해서 비슷한 걸로 보내기는 했다

근데 칼로리가 높은 제품 이니깐 하루에 한 개 씩만 먹어야 한다
건강 생각해야 해.... 꼭꼭꼭

그리고 다음 주면 마지막 모의고사를 보게 되는데
준비는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비록 모의고사지만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봐야한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곧이어 그 다음 주에는 추석 연휴이니깐
그때까지 꾹 참고 전력 질주를 해보자 아들

그 동안 준영이의 많은 노력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마무리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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