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고 얼마나 반갑던지
가족모두도 광휴를 보고싶어하고 건강한지 혹여나 마음이 힘들까 걱정도 하면서도 끝까지 성실히 해주는 광휴에게 고마움과
기특함을 느낀단다

편지에서 친구의 말처럼 모두에게 힘든 시기일꺼야
하지만 엄마는 이 시기에 울아들 소중함과 울아들이 너무너무 멋지게 이 시련을 이겨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칭찬을 해주고싶어 기도 내용중 작은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큰 축복이라 하더라

엄마는 울아들과 딸 소원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히 밝게 살아가주는것이 감사하단다

참 모기가 많다니ㅜ 힘들어서 어찌ㅜ
목감천 근처라 그런가봐ㅜ

집에도 간간히 모기가 있는데 소원이만 무네ㅜ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니 모기가 없어질꺼라ㅎ 조금 기대해본다

환절기라 소원이두 엄마두 아빠두 감기기운이 왔다갔다하네
그래서인지 아들 걱정도 되구
따뜻한 차를 보온 물통에 넣구 수시로 많이 마셔
목보호 해 주는데 최고야

담주 오면 엄마가 대추차 많이 끓여줄께~~

근데 편지 보니 안좋은일도 있었다니ㅜ 좀걱정 되지만
만약 고민있거나 힘든 일 있음 담주 엄마에게 얘기해주고
기숙사에선 주님께 기도로 간구해보길 바래본다

넌 복사단장도 했기에 너의 믿음과 간구는 주님께서
예쁘게 받아주실거야

아들 오늘도 엄마는 널 사랑하고 토닥토닥 하루를 위로해줄께
넌 혼자가 아니야 알지?
너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가족을 잊지말고
너 자신을 소중히 귀하게 여기길 바란다

아들 광휴야 조금만 더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