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09-01 00:00:00
준영아 안녕
아침에 엄마가 편지를 썼는데 지금보니 등록을 안눌렀는지 편지가 사라져 버렸구나 ㅠㅠ
낮에는 기온이 올라 약간 덥고
밤에는 선선해서 살기 딱 좋은 계절인것 같다.
네가 저번에 쓴 편지에 힘들다고 하니 아빠가 신경이 많이 쓰이시나 보다
엄마는 우리 준영이가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해
근데 부디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견하고 훌륭하니
너 자신이 스스로 마음을 평온하게 하길 바란다

어제 엄마가 진해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군간부 리더십 코칭 교수인데 직장내 갈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죽고 싶다고 해서
갑자기 가게 된거였어
조사 끝나고 또 서울로 부랴부랴 올라왔다.

그러니 몸이 많이 피곤하구나
사무실 오면 또 할일이 밀려있구...
그게 다 사람 사는거지

활발하니 즐겁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람이 행복하다. 이긴다. 승자이고. 주변에도 좋은 에너지를 준다. 결국은 사랑받는다.
스스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노력하자

우리 준영이 잘하리라 믿고
필요한건 다 보냈는데
택배는 1주일에 한번만 ㅋㅋ

사랑하는 엄마가

(양치 양압기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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