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가야하는 길

작성자
아빠
2022-09-19 00:00:00
준영아
어제 밤 너의 전화받고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다

수많은 N수생과 고3학생들이 1117일 만을 위해
여러해 동안 공부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어

잠시 멈추면 그 만큼 뒤쳐지는 거고
힘을 내서 공부하면 앞서 나가게 되는 거야

그리고 그 수험생들은 여러 차례 모의고사를 보고
그 결과를 받게되는데
성적이 기대한 수준보다 잘 나올 수도 있고
미치지 못한 경우도 있을거야

그런데 그 때마다 자만하거나
낙담하는 수험생들은 아마 다음 시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단다

마지막 승자가 승자인거야
모의고사는 과정에 불과해

모의고사를 보는 목적은
과목별로 자기 수준을 평가해서 부족한 과목 부족한 문제를 알아내서
보완하는데 있단다
1117일을 위해서 말이야

이점 꼭 기억해서 일희일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준영이는 지금 와서 포기할 수 있어?
아니잖아
그러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자

다른 몇 몇 친구들이 외박나갔다고 해서
나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마라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고
그 시간만큼 뒤쳐진다는 점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딴 생각하고 외유할 그럴 시간이 없어
최선을 다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회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거다
후회하지 않도록 하자
나중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고 현실이 힘들고 마음만 아프단다

아빠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을 자주 생각한다
많이 힘들 때 또는 기쁠 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의 의미는 알지?
(전에 아빠가 이야기 해줬던 것 같아)

솔로몬이 반지만드는 기술사에게 한 말인데
전쟁에서 이겼을 때 오만하지 않고
패했을 때도 낙담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금 준영이가 생각해야 하는 지혜의 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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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물품은 우동스프 빼고 보내긴 했는데
스트레스 쌓인다고 너무 많이 먹지는 않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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