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09-23 00:00:00
준영아 안녕

어제 아빠가 네 목소리가 씩씩하고 안정되어 보였다고 하셔서
엄마도 마음이 놓이는 구나

엄만 요새 매일 매일 야근이다
아마도 연말까지는 몹시 바쁠듯 해

내년이라고 뭐가 달라지겠나 싶기도 한데
여하튼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지금 우리부서는 우리위원회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거든..
그과 지금 엄청 일많아...라고 말야
사무실 내 인트라넷과 언론에서 계속 보도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생색이 아주 제대로 난다

근데 엄마가 별로 투덜거리지 않고
매일 열심히 일하니까. 주변에서 격려를 많이 받는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 받으면 기분이 좋고
같은 일도 더 잘 해낼수 있는것 같아

우리 준영이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선생님들도 인정해 주시고 있고
엄마아빠도 인정하고 있으니
힘을 내렴

아빠는 어제 네가 아직 저 고대 포기 안했어요
그말에 몹시 기분이 흡족하신듯 하다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 근처까지 갈 가능성이 더 높으니
목표한 대로 최선을 다하기를~~~~

우리 준영 좋은 학교에 당당히 입학하는 모습을 기도하며
올 한해 정말 잘 견뎌주어서 엄마는 너무너무 고맙다.

우리 오늘도 힘내자~~~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