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에게....(B-1반 이창환)

작성자
이명희
2005-08-11 00:00:00
요즘 날씨가 참으로 변덕이 심하구나.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한 비가 무섭게 쏟아 붓다가도 금방 햇빛이 나곤 하니...
이젠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네.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아마도
지금쯤이 가장 정신이 헤이해질때고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울때라 생각한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유종의미를 생각하며 마무리를 잘하도록 부탁한다.
아들!!!
지난번에 엄마가 보낸편지가 다른친구한테 잘못 전달이 되어 다시 부탁을 했는데 너한테 전달이 잘 되었다는 학원 관계자의 답장을 받았다만 직접 받아보았는지?
아들!!!
한달동안 잘 배우고 온 습관들이 집에 돌와오면 흐트러질까봐 엄마는 많이 염려가 되기도 한다. 아빠도 걱정을 많이하시는데 우리아들이라면 잘해줄거라 믿어도 되겠지?
창환아!!!
그곳에서 선생님께 혼도 많이 나겠지.
하지만 모두가 너가 잘됐으면 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