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10-11 00:00:00
준영아 안녕

어제 거기 원장님할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네가 계속 택배 기다린다고 빨리 보내달라고 해서
네가 요청한거 다 보냈어

그리고 딸기 우유도 보냈어
그렇지만 너무 많이 마시지 마.. 음료수...는 너에게 독이 될수 있다.

먹을게 많이 쌓여 있으면 네가 진득하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시네..
안보낼수도 없고. 괴롭네.
집중 안된다니 보내주긴 보내주는데
네 간이 걱정되어서
준영아. 엄마 마음 알지?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들겠지만 평정심을 유지하자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마음 편하게 먹고
그동안 해왔던것 처럼 꾸준히 마지막까지 노력하렴..

열정을 활활 불태워 보자
첫날처럼. 맨 처음의 떨림. 각오를 되새기며
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야.


그리고 이젠 잔소리

양치를 꼼꼼히 해라. 제발....
수험생활이라고 대충하면 평생 써야할 네 치아가 다 망가진다. ㅠㅠ

엄마도 어릴때 양치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요새 이가 아프니까.
가끔씩 술 먹고 귀찮아서 양치 안하고 잔날이 후회된다.





오늘의 좋은 글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열정이다
토인비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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